임실군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

2009-04-16     전민일보

임실군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암 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치료를 위한 ‘암 의료비 지원사업’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군의 암 치료비 지원사업은 18세 미만 소아·아동 암환자는 백혈병인 경우 1인 최대 2천만원까지이며 기타 소아암은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자는 모든 암종에 대해 법정 본인 부담금 최대 120만원까지, 비급여 100만원까지 3년간 지원된다.특히 건강보험 가입자 중 국가암 조기검진을 통해 위암과 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 경부암으로 확인된 신규 환자에 대해서는 1인당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3년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폐암 환자의 경우도 보험료 부과기준에 적합한 건강보험 가입자(직장가입자 월부과액 6만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부과액 7만2천원 이하)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1인당 연간 100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된다.군 관계자는 “ 의료비지원사업 신청은 연중 진료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구비서류를 갖춰 군 보건의료원에 제출하면 가능하다”며“지원대상 여부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건강증진담당(Tel 640-3126)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암 의료비 지원 대상자를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과 연계해 등록관리함으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고통을 경감할 수 있도록 방문 의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