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 기적비 제막식

2023-11-08     정석현 기자

(사)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는 전주에 뿌리내리고 있는 명인·명창들이 마음을 모아 오는 18일 전주대사습청에서 기적비 제막식을 진행한다.

이번 제막식은 국악인들의 최고 등용문이자, 명인·명창 발굴의 요람인 전주대사습놀이의 발전에 이바지해온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전주대사습놀이는 1975년 제1회를 시작해 내년에 50회를 앞두고 있는데, 이는 지난 50여 년간 한결같이 후원해온 대상문화재단(당시 미원 주식회사)와 2015년부터 매년 1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아무런 대가 없이 후원해주신 익명의 기부자, 전주시와 전주 MBC의 끊임없는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이 만들어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사)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 관계자는 “제막식에는 전주시,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임·회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하게 되며, 11시부터 시작되는 식전 행사에서는 사물놀이, 한국 무용, 남도 민요가 흥을 돋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석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