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성동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

2025년까지 우수저류시설 신설 및 우수관거 개선 등 178억 투입

2023-11-03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성동 일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에 나선다.

수성지구는 정읍천으로 방류되는 구 조곡천의 복개 암거와 주간선 배수 암거의 통수능력 부족, 내부 배제 지연 등으로 중·상류의 월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2011년과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주택의 침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재해저감 대책을 수립해 지난 613일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 고시하고 10월 기본·실시설계를 착수했다.

시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78억원(·도비 124, 시비 54)을 투입해 우수저류지 1개소 신설, 우수관거 개선 2.76km, 유역분리BOX 신설 0.6km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수성동, 장명동, 내장상동 일원 도심지 저지대 지역의 주택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방재성능 향상과 재해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