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건축인들을 위한 큰 잔치 ‘제24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개최

-오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작품 전시 -도내 건축문화상 수상작 및 국제건축 작품전... 중국·일본의 건축물 소개 -특히, 땅을 찾는 것부터 준공가지 전과정을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내 집 짓기’ 세미나

2023-10-24     김종일 기자

 

전라북도 내 우수한 건축물과 건축인들의 건축기술 역량을 펼치는 잔치가 열린다.

(사)전라북도건축문화진흥연합회(회장 박진만)은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라북도청 로비 일원에서 ‘제24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열리는 건축문화제는 ‘새로운 출발, 전북특별자치도! 건축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도내 우수한 건축물과 기술역량에 대한 대·내외 홍보의 장을 제공하고 도시미관과 직결되는 건축의 가치적 범주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녹색 건축문화의 창달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건축인은 물론 건축 꿈나무 및 도민이 함께하는 건축문화축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전북 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 발굴과 육성에 기여하고 국제건축작품전을 통한 전북건축의 전통과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림으로써 전라북도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 건축의 사회적 기능과 예술적 가치에 대한 의식고취 및 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미래 건축문화 향상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수상작 및 국제건축 작품전을 통해 전라북도의 우수한 건축물과 중국·일본의 건축물을 소개하는 자리다.

더불어 땅을 찾는 것부터 준공까지 전과정을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일상과 꿈을 담은 내 집 짓기' 설계사례 세미나가 개최된다.

박진만 회장은 "올해 전라북도건축문화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국민들의 건축에 대한 이해도나 인식제고를 통한 건축문화의 격을 높이는데 있다"며 "이에 따라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행사가 자칫하면 건축인들만의 행사로 비춰지는 인식을 탈피하고자 도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