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안전수칙 준수하자

2023-10-24     전민일보

이륜차는 차체가 작고, 주차가 편리하며, 기동성이 좋다는 장점 때문에 퀵서비스와 식당 등 업체에서 배달 수단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과 같이 이륜차는 승용차와 비교했을 때 운전자의 신체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교통사고 발생 시 심각한 부상 및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의하면 2022년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는 총 1만 8295건으로 사망자 수는 484명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이륜차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배달의 수요가 많고 교통량이 많은 저녁 시간대로 16~22시에 전체 이륜차 사고의 43.5%가 집중됐다.

이륜차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은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보도침범, 과속 등 운전자의 준법의식 부족에서 발생한 결과였다. 또한 안전모 등 안전 장구를 미착용하여 교통사고 발생 시 부상 정도가 심하였다. 이러한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우리 모두 준법의식 및 각고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경찰은 이륜차 운전자들에게 사고의 심각성과 안전모 착용 및 안전운행 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선제적 예방 활동과 위반 발견 시 강력 단속하는 사후 예방 활동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경찰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륜차를 운전하는 본인 자신의 교통법규준수와 안전의식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유승완 모래내지구대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