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원료 제조공장서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 2.3m 높이서 추락사

2023-10-19     한민호 기자

전주의 한 주류 원료 제조공장에서 지게차에서 작업 중이던 40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께 전주시 팔복동의 한 주류 원료 제조공장에서 지게차 포크에 대형 곡물 자루를 걸던 A(40대)씨가 2.3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끝내 숨졌다.

A씨는 사내 도급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는 50인 이상으로,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