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방시대위원회 본격 출범...5대 전략 22대 핵심과제 연다

2023-10-10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지방시대 실현에 앞장설 '전라북도 지방시대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라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지방시대 위원 20여명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4일 '전라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운영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임상규 행정부지사(당연직)를 위원장으로 두고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 분야의 각계각층 전문가 19명을 위촉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방시대 계획 및 시행계획, 초광역권발전계획 및 시행계획,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자유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의 핵심이 되는 4대 특구, 규제자유특구의 지정·변경 신청 등에 관한 사항에 심의·조정 역할을 통해 전북 주도의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강화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와 전북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전북의 상황을 중앙에 빠르게 전달하는 역할도 감당할 예정이다. 

출범 후 첫 회의에서는 전라북도 지방시대 계획과 전라북도 초광역권발전계획 등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해당 안건들은 이번 주 의결이 이뤄져 내달 중 중앙 지방시대위원회 제출돼 심의·의결을 거쳐 국무회의와 대통령 승인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지방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며 "전라북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나아가 새로운 전북시대를 만들어 갈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