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불참…‘해당행위?’

2009-04-14     전민일보
민주당 김근식(전주 덕진) 후보는 13일 “당적을 가진 지방의원들의 DY 지원은 명백한 ‘해당행위’로 당 차원의 조사를 통해 엄중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일부 당내 시·도의원들이 탈당한 정 후보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일부 DY계열 시·도의원들이 DY지원에 나설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의 전주 덕진 시도의원들이 탈당을 무릅써가면서까지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을 지원하고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김 후보의 출마선언 기자회견 석상에 전주 덕진구 시의원 15명 중 8명만이 참석했고, 도의원 2명은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동참한 덕진지역 시의원은 유영국, 여성규, 박혜숙, 남관우, 김창길, 국주영은, 송상준, 이명연 등 모두 8명이다.
나머지 시·도의원들 중 일부는 DY공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등 사실상 DY지원에 나서는 지방의원들로 파악되고 있다.
김 후보는 "공당의 공천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탈당한 사람을 공개적으로 도와준다면 이는 명백한 해당행위에 해당된다"며 당 차원의 후속 조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어 "중앙당에서 당적을 가진 당원들이 객관적으로 (DY)어떻게 돕고 지원하고 있는 지 증거자료를 체증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그런 불상사가 없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