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전라북도와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건의

-한라건설 본사 방문, 지역업체 입찰참여 기회 부여 및 도내 생산 건설자재, 인력 사용 건의 -한라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하는 사업에 협회의 건의 반영 등 적극 검토”

2023-09-18     김종일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는 18일 전라북도와 함께 지역업체 하도급 제고 건의를 위해 HL디앤아이한라 본사를 방문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군산신역세권과 지곡동의 공동주택 건축사업과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사업(2단지)의 시공을 맡고 있다.

협회와 전라북도는 해당사업의 시공사인 HL디앤아이한라 본사에서 실무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 하도급 입찰 시 지역업체에 입찰참여 기회 부여 및 도내 생산건설자재 및 장비, 인력 등을 우선 사용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을 확대해 줄 것도 요청했다.

전북도 지역정책과 김광수 과장은 “도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형 건설현장에 우리 지역업체가 다수 참여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연스레 해당사업의 홍보와 기업 이미지 거양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특히 전라북도는 건설산업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어서 지역 건선산업의 활성화는 매우 중요한 경제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업체의 참여율이 높아지면 즉각적인 일자리창출 및 지역의 장비와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크므로 도내 업체에 대한 보다 많은 배려와 안배로 지역과 더불어 상생발전하는 사회적기업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HL디앤아이한라 업무담당자는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하는 사업에 전라북도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와 전라북도는 지역업체 수주물량 확대를 위해 대형건설사를 방문, 지속적 건의를 하고 있으며 우수지역업체 홍보 책자 및 유인물 등을 제작해 대형건설사에 발송하며 홍보 세일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