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기적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호평

2023-09-15     김진엽 기자

정읍시 기적의도서관이 지난 6월부터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15일 토론형태의 후속모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인문학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정읍 기적의 도서관은 건물을 통해 견해를 넓히는 인문학을 주제로 서울 예술의 전당과 서대문형무소를 탐방하며 역사와 철학을 다뤘다.

청소년들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만나는 근현대사 100을 주제로 기억해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 서대문형무소의 변천, 역사에서 만들어진 범죄자, 조작된 사건 등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성인들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미술관을 아는 인문학을 주제로 미술과 친해지는 방법, 미술작품을 관람하는 방법, 브랜드와 만난 미술 등의 시간을 가지고 라울 뒤피전을 관람했다.

김영란 도서관사업소장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 만큼 독서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