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스마트 APC로 산지 중심 농산물 유통 선도운봉농협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선별시설

스마트화 구축 완료… 13일 개소 스마트 APC구축으로 선별방식 대전환, 인력 최소화 가능, 농산물 물류 효율화와 규격화로 상품성 개선 기대 ‘반짝’

2023-09-14     천희철 기자

남원 운봉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가 관내 최초로 기계화, 자동화 중심의 APC에서 데이터 축적 기반의 스마트 APC로 탈바꿈하면서 산지 중심 농산물 유통 체계 대전환이 기대된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앞서 운봉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2년간 총사업비 16억원 규모로 파프리카 스마트 선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선별장 보완 및 파프리카 자동 선별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운봉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파프리카 자동선별기, 로봇팔, 박스 제함 자동 시스템 설치 완료, 입고 및 선별내역 데이터화를 위한 ERP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이에 선별인력 최소화가 가능해져 1일 처리물량을 당초 25톤에서 최대 40톤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수확 후 선별에서 출고까지 대기시간 단축으로 신선도 유지는 물론 업체별 클레임 발생 최소화와 상품화 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