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故 권태연 소방경 추모비 건립

2023-09-11     이헌치 기자

 

 

부안소방서(서장 박현)와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9월 8일 부안소방서 청사에서 현장 활동 중 순직한 고 권태원 소방경 추모비를 건립하고 제막 행사를 가졌다.

故 권태원 소방경은 2019년 9월 8일 전북 부안군 행안면에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지붕 위 쓰러진 나무 안전조치 현장 활동 중 추락하여 순직하였다. 

권 소방경은 1992년 9월 소방공무원 임용 이후 27년간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활동에 앞장서 왔다.

제막식에는 故 권태원 소방경의 유가족, 부안군의장, 도의원을 비롯한 부안군 기관·단체장들과 소방발전위원회 위원장, 동료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소방청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렸다.

한편 추모비는 국공노 소방공무원 노동조합 부안소방서 지부장(소방장 박용덕)과 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으로 시작하여 소방발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부안의용소방대 회장, 동료 소방공무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박현 부안소방서장은 “순국선열과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우리가 있을 수 있다”며 “이번 추모비 건립을 통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안=이헌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