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조사 받던 태국인 도주…1시간여 만에 검거

음주단속에 걸린 태국인이 경찰서에서 도주해 1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7일 오후 전북의 한 경찰서에서 임의동행됐던 태국인 A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음주단속에 걸린 A시는 임의동행 후 경찰서에서 기초수사를 받던 중 '화장실에 가고싶다'는 요청을 했고, 이후 경찰관의 눈을 피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1시간여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