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5768억 규모 추경 편성

건전재정 운영 위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단행 지역경제 활력 제고·군민 민생안정 지원 등에 중점

2023-09-07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군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예산을 반영한 5,768억원 규모의‘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군은 이번 예산 편성 시 국세 감소 등에 따른 재정적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전재정 등을 위해 지난 7월에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한 후 예산을 편성했다. 

군은 세출 구조 조정 후 136억원의 군비 예산을 절감했으며, 이를 재편성해 총 226억원의 신규 사업 등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이번에 군이 편성한 2회 추경예산 주요 사업은 군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 등을 위한 수해와 산림 피해복구사업 16억원을 비롯한 소하천 정비사업 10억원과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 4500만원 등이다. 

또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쌍암지구 앞들 개발사업 4.1억원과 홍고추 출하농가 소득보전 지원사업 2.8억원, 농. 특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8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군은 이번 예산 편성 시 천만관광 임실시대실현을 위한 옥정호 출렁다리 인근 도로열선사업 9억원과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12억원, 요산공원 편의시설 조성사업 6억원 등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사업 10억원을 비롯한 오수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15.8억원, 성수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10억원도 편성해 군민들의 정주 여건과 복지향상 등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군의 이번 2회 추경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취약계층 및 농축산 농가 등에 시급한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사업 등을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심 민 군수는“이번 추경은 경제적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정된 재원을 재활용하여 군민의 생활 지원에 꼭 필요한 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군이 제출한 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331회 임실군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의결을 거친 후 오는 19일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