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진안군 국립산림치유원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총 사업비 911억원, ‘24년 8월 준공 예정 산림치유원 설명 전춘성 진안군수 등 관계자 및 진안군민 200여명 참석

2023-09-05     전광훈 기자


국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이 지난 4일 진안군 백운면사무소에서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개원을 1년 앞두고, 진안군민들에게 사업추진 현황과 추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진안군의 인적·물적 자원을 산림치유원과 연계해 상생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강혜원 전북 환경녹지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전춘성 진안군수, 전용태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진안군청 관계자들외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산림치유원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진안군 주민들은 지역홍보와 지역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가 산림치유원과 연계되어 활용되어야 한다며 산림청에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산림치유원 조성 및 운영 과정에서 ▲지역인재 채용 비율 상향 ▲계곡 생태복원 및 탐방로 조성 필요 ▲공사로 인한 자연 훼손 최소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사업은 지난 2017년 예산심사 과정에서 국·지방비 분담률을 둘러싼 논란 끝에 전액 삭감됐지만 당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이었던 안호영 의원의 맹활약 끝에 기사회생해 2018년 착공했다. 

특히 총 사업비도 당초 827억원에서 911억원으로 증액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산림을 활용한 장기체류형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산림복합단지로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안호영 의원은 “전북 진안에 개원될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국민들에게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북 서남권을 대표하는 치유·관광지로서 전북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할 예정이다”며 “산림치유원 계획 단계에서부터 산림청에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절실히 요구해왔고, 본격적인 개원 1년을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설명회에서 진안군민들의 산림치유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만큼 산림청은 주민들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진안군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산림치유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