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서 돈 잃자 사기도박 협박

2009-04-10     전민일보
도박판에서 돈을 잃자 사기도박이라고 협박해 금품을 강취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군산경찰서는 도박판에서 돈을 잃은 데 앙심을 품고 함께 도박하던 사람을 감금하고 수백만원을 빼앗은 최모(45)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노모(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시50분께 김제시 신풍동 한 여관에서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하던 중 돈을 잃자 "사기도박이다"면서 A(43)씨를 1시간30분가량 감금하고 현금 7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