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 실력 겨룬다

추계 중학 연맹전 어제 군산서 휘슬

2006-08-02     박경호
월드컵 4강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축구 잔치인 제42회 추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이 2일 오전 9시30분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14일까지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간 이 대회는 새롭게 단장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한 7개 경기장에서 열리게 되며,  출전팀과 선수단이 메머드급인 138개팀에서 1만여명이 참가했다. 

청룡, 화랑, 백호, 충무, 봉황 등 5개조로 편성, 조별리그와 조별 16강 토너먼트를 한 후, 각 조 우승팀이 3일간 한국중학교 축구팀 최고의 왕중왕을 가리는 경기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새만금 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새만금 관광투어를 마련하는 등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대회를 위해 방문한 대회관계자와 선수, 학부모 등 관람객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음식점과 숙박업소에 대한 친절교육과 위생점검 등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 열리는 축구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꿈나무들의 잔치인 만큼 정정당당하고 열심히 싸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아름다운 군산의 경치와 인심을 마음껏 즐기고 돌아가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군산=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