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성황리 마무리

격파·품새·겨루기 부문 총 2578명 경합

2023-08-10     정석현 기자

 

제21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격파(347명)·품새(1308명)·겨루기(923명) 부문에서 총 2578명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먼저 3일부터 2일간 진행된 격파는 남녀 중·고등부에서 체공도약격파와 수직축회전격파, 수평축회전격파, 종합격파로 나눠 진행됐다.

남녀 고등부 수직축회전격파 부문에서는 유현우(삼천포고) 외 3명이, 수평축회전격파에서 오민형(영등포고) 외 3명이, 체공도약격파에서 오강호(안양고) 외 4명이, 종합격파에서 한지수(원곡고) 외 3명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종합우승은 HTS경희대석사태권도장이 차지했다.

5일부터 3일간 진행된 품새는 공인품새 개인전(남녀 각 18개부)·복식전(혼성 5개부)·단체전(남녀 각 5개부)과 자유품새 개인전(남녀 각 5개부)·복식전(혼성 3개부), 단체전(혼성 3개부)으로 나눠 펼쳐졌다.

남녀 108명이 출전한 공인품새 고등부(3년)에서는 류준상(동해광희고)과 이주영(조원고)이, 자유품새 개인전 대학일반부에서는 추선우(가천대)와 정하은(한체대)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품새 종합우승은 하늬바람태권도장에게 돌아갔다.

남녀 고등부 각 10체급으로 나눠 진행된 겨루기 부문에서는 김용하(관악고·핀급)·홍의준(관악고·플라이급)·김민준(관악고·밴텀급)·공원석(삼일고·페더급)·최지성(한성고·라이트급)·김해강(서울체고·웰터급)·윤건웅(남녕고·L-미들급)·정준서(신목고·미들급)·김성근(백석고·L-헤비급)·이환(강원사대부고·헤비급)이 남자고등부 1위에 올랐다.

여자고등부에서도 박수아(영광고·핀급)·김민채(고양고·플라이급)·윤도영(성안고·밴텀급)·황민애(영송여고·페더급)·김다은(경북체고·라이트급)·도희재(서울체고·웰터급)·신현희(연제고·L-미들급)·박수현(무주고·미들급)·남궁서연(시온고·L-헤비급)·박주현(전남체고·헤비급)이 1위를 차지했다.

겨루기 종합우승은 관악고(남자고등부)와 영송여고(여자고등부)가 차지했으며, 공원석(삼일고·남자고등부)과 도희재(서울체고·여자고등부)가 최우수선수상을, 김원재(관악고·남자고등부)·전서연(영송여고·여자고등부)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천현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의 사람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으며 그 성장세는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태권도의 세계적인 권위와 명성을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태권도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