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3,261억원 시현

-전년동기대비 1.9% 증가,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 달성 -ROE 13.8%, ROA 1.11%... 업종 최상위 수준 수익성 지속 -3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최득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2023-07-26     김종일 기자

JB금융지주가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61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올해 2분기 기준 JB금융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ROE(자기자본이익률) 13.8%, ROA(총자산순이익률) 1.11%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Top-Line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저치인 36.8%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1.17% 포인트 개선된 12.34%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개선된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통주 한 주당 현금 120원씩 반기 배당을 하기로 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30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33억원, 시가 배당률은 1.4% 수준이다.

또한,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으며 주로 올해 4분기 중에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고물가 지속, 부동산 시장 위축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은 이끌어 냈다.

연결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1,025억원, 광주은행은 1,41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JB우리캐피탈은 1,01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자산운용은 67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141억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