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개 농장 불법 운영·도축 판매한 일당 붙잡혀

2023-07-23     한민호 기자

18년간 개 농장을 불법으로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60대)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군산시 임파면 의 한 농장에서 개를 도축해 유통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1시께 농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공범 B(70대)씨는 도주했지만 추후 경찰서로 자진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농장에는 80여마리의 개들이 있었으며, 이날 15마리의 개를 도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