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잼버리 관련 5개 분야 24개 협력과제 최종 점검

2023-07-21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국별 협력과제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0일 도청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임상규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설부터 관광, 안전, 전시·홍보, 대회 운영 5개 분야 24개 과제에 대한 실국별 추진상황을 살폈다.

먼저 시설분야의 기반시설 설치공사는 상·하수도 57km, 임시하수처리장 3개소, 주차장 3개소와 덩굴터널 57동 등으로 지난 5월까지 설치를 완료했으며, 대집회장 조성은 지난 5월 무대기반 및 잔디, 수목식재 등을 완료하고 현재 주관방송사(KBS)에서 무대 설치 중에 있다. 

글로벌청소년 리더센터는 지난 6월 실내·외 건축물 공사를 완료하고 임시사용승인 신청을 했으며, 행사기간에는 조직위에서 잼버리 병원과 운영본부로 활용된다. 

관광분야 협력과제는 사전·사후 관광프로그램, 농촌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으로 사전·사후 관광은 17개국 7726명이 신청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은 29개국 1000명(사전 520, 사후 480)이 도내 30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사전·사후 2박 3일간(7.30.~8.1./8.12.~8.14) 숙박하면서 마을별 특색있는 농촌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안전한 잼버리 행사를 위해 테러 및 안전관리대책,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소방안전대책, 식중독 예방관리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에 대응해서는 영지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도·시군 방역대책상황반 및 역학조사반을 편성 운영해 감염병 발생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지방언론의 원활한 취재활동 지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내 태양광실증평가연구동에 프레스센터를 운영해 행사 진행상황에 대한 보도자료 제공과 현장 취재를 지원한다.

끝으로, 대회 운영분야로 영외과정활동(지역연계) 지원, 참가자 및 관광객 수송지원, 도내 주요지역 환경정비, 의료체계 구축 지원, 도내 우수 문화공연을 지원한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2017년 8월 행사 유치를 시작으로 6년여간 도와 조직위, 정부 각부처, 한국스카우트 연맹이 한 몸이 되어 행사 준비를 잘해왔다"며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그 동안 준비해 온 도 차원의 협력과제가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지원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