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 “재해 때마다 큰 힘 돼준 군장병 감사”

상근 예비역 173명 등 193명 전주천 피해 복구 ‘구슬땀’ 우범기 전주시장, 격려방문

2023-07-20     이정은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폭우로 전주천·삼천에 쌓인 각종 쓰레기를 치우며구슬땀을 흘리는 군 장병들을 찾아가 격려했다.

우 시장은 20일 전주천(국가하천) 추천대교 주변에서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는 군 장병들과 만나 “전주시민을 위해 봉사해 주신 모든 군 장병에게 감사드리며, 각종 재해 때마다 버팀목으로 자리해 든든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상근예비역 173명과 자율방재단 20명 등 193명은 지난 폭우로 쌓인 쓰레기를 정리하기 위해 전주천·삼천을 찾았다.

이들은 신풍교~서신교 약 10km와 전북교~남천교 약 7km, 서곡교~이동교 6km 구간 등 전주천과 삼천에 쌓인 쓰레기를 정리했다. 

또 천변을 거닐며 지난 폭우로 쌓인 천변 산책로 쓰레기와 임목 폐기물 등 부유물을 제거하고, 흙탕물로 더러워진 운동기구를 청소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모인 쓰레기를 수거해 폐기하고, 안전한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군 장병의 봉사 활동을 뒷받침했다.

우 시장은 “폭우 이전 상황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군장병들에게 다시 한번 전주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무엇보다 항상 큰 힘이 돼주는 군장병들이 안전한 재해복구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인태 전주부시장도 이날 오후 전미동 백석저수지를 찾아 지난 집중호우로 유실됐던 제당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 15일 오전 내린 폭우로 인해 제당 일부 구간(약 80m)에 슬라이딩이 발생했으며, 시는 이후 방수포 설치 및 출입 통제, 이동식 사이펀 설치, 톤마대 설치 등을 통해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