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국 최대 풍동실험센타 완공

2009-04-07     전민일보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4위권에 해당하는 풍동실험센터가 전북대학교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전북대는 6일  생활관 앞 풍동실험센터 현장에서 서거석 총장을 비롯, 관련부터 관계자 및 학계, 토목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풍동실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전북대에 이같은 대규모 풍동실험센터가 건립되게 된 것은 지난 2004년 건설교통부가 주관하는 분산공유형 건설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이하 KOCED) 유치 기관으로 선정됐기 때문으로  실험시설 구축을 추진, 5년여의 노력 끝에 최근 완공됐다.
완공된 대형풍동실험시설은 수직 순환형 폐회로 방식의 경계층 풍동으로 부지면적 4,368㎡, 건축연면적 3,479㎡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풍동실험을 위한 대형풍동 1식, 소형풍동 1식 등의 장비를 갖춰 그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이며, 세계에서 4위권 규모의 대형실험시설이다. 실험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저속, 고속의 이중시험부로 구분하였고, 실험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선택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풍동시험센터는 풍력발전을 비롯하여 산업시설 등의 에너지 효율 평가에도 활용되기 때문에 환경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동실험시설 견학 및 관련 실험에 관한 기타사항은 아래 대형풍동실험센터(063-270-4813)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