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돌며 철근 훔쳐 고물상에 판 60대 검찰 송치

2023-07-11     한민호 기자

공사 현장을 돌며 철근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김제경찰서는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A(60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김제시 백산면 새만금 고속도로 현장 등 전북 지역 공사 현장을 돌며 8차례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의 철근을 훔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공사 현장 주변을 배회하는 차량을 확인해 A씨의 신원을 특정. 지난달 23일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