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로부터 괴롭힘과 폭행 ’고교 유도부 학부모 고소장 접수

2023-06-28     한민호 기자

전북의 한 고등학교 유도부원이 선배와 동급생에게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전북의 한 고등학교 유도부 1학년 A군이 최근 같은 유도부원 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선배인 B군 등이 욕설과 함께 휴대전화 모서리로 머리를 찍거나 주먹으로 신체를 때리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알몸으로 춤을 추도록 하고 이를 촬영하는 등 강제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도 쓰여 있었다.

고소장을 접수한 익산경찰서는 사건 관계인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