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금융산업 활성화 위한 월례 포럼 개최

2023-06-27     홍민희 기자

김관영 지사가 직원들과 함께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초청 특강과 토론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6월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양 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관련 출연기관장 및 직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이병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주임교수의 특강과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자산 운용 중심의 금융 중심지를 우리가 만들겠다는게 참 쉽지 않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관련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를 공부해 보기 위해 오늘 강의가 마련됐다"며 "우리가 굉장히 빠른 시대의 흐름에 같이 적응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에 앞으로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를 각자가 고민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강 강사로 나선 이 교수 역시 "인공지능(AI) 기술을 금융에 접목시키면 딥러닝 기술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관리, 챗봇 등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고, 패턴 추출 기술을 통해 이상거래탐지, 보이스피싱 탐지, 리스크 예측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행 금융관련 제도는 인공지능(AI) 관련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 금융분야에서 인공지능(AI)활용이 안전하게 확대·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정비와 규제 혁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가 특강을 통해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