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금융산업 활성화 위한 월례 포럼 개최
김관영 지사가 직원들과 함께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초청 특강과 토론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6월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양 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관련 출연기관장 및 직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이병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주임교수의 특강과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자산 운용 중심의 금융 중심지를 우리가 만들겠다는게 참 쉽지 않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관련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를 공부해 보기 위해 오늘 강의가 마련됐다"며 "우리가 굉장히 빠른 시대의 흐름에 같이 적응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에 앞으로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를 각자가 고민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강 강사로 나선 이 교수 역시 "인공지능(AI) 기술을 금융에 접목시키면 딥러닝 기술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관리, 챗봇 등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고, 패턴 추출 기술을 통해 이상거래탐지, 보이스피싱 탐지, 리스크 예측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행 금융관련 제도는 인공지능(AI) 관련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 금융분야에서 인공지능(AI)활용이 안전하게 확대·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정비와 규제 혁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가 특강을 통해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