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의원,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 조례 대표발의

2023-06-27     홍민희 기자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이 산림분야 조례 제정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박용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는 지역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 촉진을 위한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조례를 근거로 전북도가 △ 지역목재의 생산·유통·판매·이용·가공·보관 △ 목재산업 기반 조성 △ 목재제품 정보의 제공 및 컨설팅 △ 지역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공공건축물의 목조건축과 지역목재 이용을 촉진하고 목재문화의 진흥을 위해 목재체험 프로그램이나 목공예 경진대회 등의 행사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도가 목재나 목재제품 구매 시 지역 간벌재 이용제품이나 지역목재를 우선 구매하고, 공공기관에 지역목재 우선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박용근 의원은 "탄소저장 기능을 가진 목재의 이용을 늘리는 것은 탄소중립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산림순환경영 활성화와 지역 목재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