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6.25 및 월남 참전용사 찾아 봉사활동 실시

- 브라운관TV 교체,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 쌀·찜질기 등 생활용품 전달하고 감사 표시

2023-06-23     김종일 기자
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지난 22일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에 대한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북동부보훈지청을 통해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 중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추천 받아 전북은행 안전관리부 직원들과 완산구청 청소 민원팀이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전 방문을 통해 생활에 불편한 점과 필요한 것들에 대한 조사 후 기존 브라운관TV를 LED TV로 교체하고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 등을 통해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쌀, 온열찜질기 등 생필품을 직접 구매해 참전용사의 가정에 전달했다. 

참전 당시 소속 부대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참전용사 채팔봉(95세), 박윤규(78세) 할아버지는 “다시는 참혹한 전쟁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불편한 살림살이를 살뜰히 챙겨주는 전북은행 직원들과 완산구청 직원분들이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김태현 부행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전용사들을 대해야 한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온 국민이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정신과 생활을 가다듬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