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분기 기업 자금사정 보합세

2009-04-02     전민일보
정부 정책자금 지원과 대출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기업체 자금 사정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일 밝힌 전북지역 기업자금사정 조사 결과   1분기 자금사정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71로 전분기(70)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자금사정BSI(+4p)는 전분기보다 상승했으며 비제조업 자금사정BSI(-1p)는 소폭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18p)은 자금사정BSI가 크게 상승하였으나 중소기업(-1p)은 하락했다.
외부자금수요BSI는 114으로 전분기(110)보다 소폭 증가했다.
 외부자금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응답한 기업들은 매출 감소(30.1%),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19.4%), 원자재가격 상승(11.7%) 및 외상매출금 증가(11.7%) 등을 주요 요인으로 지적했다.
또 2분기 자금사정전망BSI도 77로 전분기(57)보다 상승해 자금사정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업체들은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자금사정 전망BSI(59→80) 및 비제조업의 자금사정전망BSI(55→73) 모두 전분기에 비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79→91) 및 중소기업(55→75) 모두 전분기보다 자금사정 호전을 전망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