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산I.C 입구 회전교차로 ‘명품 단풍나무’ 새 단장

2023-05-30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내장산I.C 입구 회전교차로에 정읍을 상징하는 명품 단풍나무를 새 단장해 관광객들에게 화사한 기운을 전하고 있다.

내장산I.C는 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인 내장산국립공원과 단풍생태공원, 내장산문화광장, 용산호 미르샘 용분수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가기 위한 첫 관문이다.

시에 따르면 기존 내장산I.C 입구 회전교차로에 나무가 있었으나 최근 고사해 교통섬 전체가 아스팔트로 포장돼 삭막한 느낌을 줬었다.

시는 이 자리에 시목(市木)인 단풍나무를 식재하고, 주변에 전통담장과 항아리를 적절히 배치해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의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는 전통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교통섬에는 관목과 초화류로 정원형 화단을 조성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또한 야간에는 은은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과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도 힘썼다.

최승호 산림녹지과장은 내장산I.C가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정읍시의 첫 관문인 만큼 특별한 공간으로 가꿔 나가고 있다이번 회전교차로 정비를 통해 관광객에게 정읍이 단풍의 고장임을 다시한번 되새겨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