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 설립 5주년 기념 가족돌봄대상 시상식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이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 설립 5주년 기념 기념 행사를 성료했다.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대표 최성원)은 지난 27일 전북CBS 공개홀에서 설립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1회 두드림가족돌봄대상 시상식과 힐링콘서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장애인 가족과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가족 돌봄에 행복했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을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 설립 5주년 기념식과 함께 두드림가족돌봄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2부에서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가수 이상우씨를 초청해 발달장애 자녀의 양육이라는 주제로 힐링콘서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두드림가족돌봄대상 수상자 정상기씨는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면서 어려웠던 날들이 있었지만 한번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아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혼자서 해낼 수 있도록 반복해서 련함으로 현재는 직장생활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세상에서 즐거움만 가질 수 있도록 트럭운전으로 일하면서 함께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이렇게 우리 가족을 위해서 상을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감동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원 대표는 "하루 빨리 우리 사회가 장애인 돌봄을 가족에게 전가시키지 말고, 전적으로 국가가 책임져 주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