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섬진강 프로젝트 탄력

국토해양부 오는 8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 계획

2009-04-01     윤동길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섬진강을 포함시켜 ‘4+1 프로젝트’로 확대하는 방안을 오는 8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져 사업 탄력이 기대된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4대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종합추진 계획을 4월 중순께 확정한다는 방침이며 오는 8일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초 5월 발표 보다 다소 앞당겨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섬진강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이날 대통령 보고 자료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전북도의 섬진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가능성도 높아졌다. 

정 장관은 지난 달 2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의 ‘합동워크숍’에서 "섬진강을 포함하는 4+1 정책을 추진할"을 밝혀 4대강 사업이 5대강으로 확대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전북과 전남, 경남 등 3개 시도는 4대강 프로젝트에 섬진강을 포함시켜 줄 것을 공동으로 건의해왔으며 전북은 이미 2408억원 규모의 관련 사업을 발굴한 상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섬진강 정비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되며 이 같은 국토부의 계획이 오는 8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