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 4년 만에 현장대회로 재개

내달 17일 은파 물빛다리광장서 개최,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접수

2023-05-23     김종준 기자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사장 윤성태)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을 계발하고 상상력을 북돋기 위한 9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를 진행한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공모전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다시 현장대회로 재개한다.

 

이 대회는 가천길재단 주최,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군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 대회다.

 

이번 대회는 내달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에서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24일부터 614일까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화지는 저학년(유아부~초등학교 3학년)과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을 구분해 대회일에 현장에서 주최측이 제공한다.

 

참가자는 물감, , 크레파스, 돗자리, 간식 등 개인이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서 오면 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약 500여명을 선정해 다양한 상장과 작품집, 부상이 제공된다.

 

한편, 가천그림그리기대회는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2014년 모교 군산대야초교에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개최됐다.

 

이후 매년 군산은파호수공원에 학생과 가족 등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가족축제로 자리잡은 전국 규모의 그리기대회로 올해 4년 만에 다시 현장대회로 개최한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