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라북도 우수상품 베트남 수출 쾌척

- 아이푸드 등 4개사 제품 베트남 수출길 올라, 추가 수출 기대  - 베트남 현지 K마켓과 판촉행사도 6월 진행 예정

2023-05-22     김명수 기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전북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상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냉동만두, 팥앙금, 누룽지,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등 4개사 34개 품목으로, 5월 현재까지 6500만원 상당이 수출됐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지난 2월 베트남 수출 상담회 및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의 베트남 현지 방문을 통해 K마켓과 고려자연식품 등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유통 매장 123개를 운영 중인 한국 농식품 최대 유통체인 업체다. 2017년에는 베트남 100대 브랜드로 선정돼 현지 식품 업계에 대한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

전북도는 수출 계약 뿐 아니라 K마켓과 유통정보를 교환하고, 유망 상품 개발과 마케팅 지원 등에 베트남 현지의 전라북도 통상거점센터를 활용한 상호 긴밀히 협조하기로 협약했으며, 이번 수출건은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베트남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체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무역상사 해외 마케팅지원 사업’을 통해 올 연말까지 꾸준한 수출 성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출에 발맞춰 베트남 현지에서는 도내 우수제품을 수입한 K마켓사와 함께 전북 우수상품을 알리는 판촉행사가 6월에 열릴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베트남시장은 한류열풍으로 국내 제품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으로 전북 상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며 “현지인이 이용하는 마켓을 대상으로 한 홍보판촉 행사로 전북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