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경제부지사, 김제 농가 찾아 구제역 방역 현장 점검

2023-05-21     홍민희 기자

최근 충북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전북 한우농가에 대한 방역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지난 19일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김제시 용지면 한우농가와 황산면에 소재한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구제역 긴급백신접종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접종 현장을 점검했다.

김종훈 부지사는 "우제류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주시길 바란다"며 "전북도도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예방접종에 반드시 참여하시고 침흘림, 입 주변과 발굽사이 물집 발생,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기관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 들어 11번째로 발생한 구제역에 대해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했으며, 도내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한 긴급 백신 일제 접종 및 예찰활동·소독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원인체 유입차단을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 46개반을 활용해 취약지역 도로변과 농장 주변에 집중소독, 공수의·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통한 임상예찰 및 전화예찰 등 긴급 방역 조치도 취하고 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