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전통주 제조용 쌀 소비 촉진법” 대표발의

2023-05-21     전광훈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이 지난 19일 쌀 소비 진작의 일환으로 전통주산업발전기본계획에 ‘전통주 등의 제조용 쌀 소비 촉진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13년 67.2kg에서 2022년 56.7kg으로 9년만에 10.5kg(15.6%)나 감소했는데, 향후 쌀 소비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윤 의원은 “쌀 소비의 하락추세가 쌀 생산의 감소추세보다 더 가파르게 진행됨에 따라 쌀 초과 생산공급 역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쌀값 하락 및 쌀 수급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쌀 소비를 진작시키는 방안을 다각도로 발굴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일환으로 쌀을 전주 제조의 원료로 활용하도록 쌀 소비 촉진방안을 제도적으로 독려할 필요가 있다”며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을 주고자 5년마다 수립하는 전통주 등의 산업발전기본계획에 포함하는 사항에 ‘전통주 등의 제조용 쌀 소비 촉진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려는 것”이라고 개정법안 대표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