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장 운영업체 임원으로 등재된 현직 경찰…감찰 착수

2023-05-15     한민호 기자

공공승마장 운영업체의 임원으로 등재된 경찰관에 대해 완주경찰서는 감찰에 착수했다.

완주경찰서는 승마장 운영업체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 A경위를 상대로 투자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경위는 이 업체의 법인 이사로 등재돼 있어 영리 행위를 하려고 한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있다.

해당 업체는 완주군이 조성한 공공 승마장을 위탁 운영하면서 수억원 상당을 지원 받기로 파악됐다.

최근 A경위는 언론보도로 인해 사건이 불거지자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경찰이 A경위에 대한 감찰에 나서면서 신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에 대해 겸직금지 의무 위반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며 "자세한 상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민호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