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바다서 어선과 등표 충돌…50대 선장 사망

군산 바다 한 가운데서 어선이 등표와 충돌해 선장 A(50대)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해상에서 어선이 등표와 충돌 한거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등표와 충돌해 선수부분이 파손된 어선을 발견했다. 

당시 갑판에 쓰러져 있는 A씨를 119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조업 중 사고난 것으로 보고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한민호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