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3년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5개소 최종 선정

2023-05-04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2023년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는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및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해 지역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올해는 총 18개 청년단체가 응모했으며 지역자원 연계성 및 구체적 사업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 끝에 최종적으로 전주시, 정읍시, 남원시 각 1개소, 무주군 2개소가 선정됐다. 

전주시 '둥근숲사회적협동조합'은 네트워킹 라운지, 워케이션 공간 등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마을회관을 조성해 지역자원 활용 프로그램(마켓, 골목지도 등)을 기획하고, 지역 청년들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한다.

정읍시 '코리아콘텐츠협동조합'은 마을방송국 운영, 콘텐츠 제작자 양성, 미디어카페 내 디저트 개발 등 로컬 미디어 콘텐츠와 디저트를 결합해 관광형 청년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시 '나우원플러스'는 청년창업을 통한 청년 문화마을을 조성해 문화사업 창업·창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나우원 청년문화 페스티벌 개최, 컨셉별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한다.

무주군의 '(주)파머스에프앤에스'는 지역자원인 명례별궁을 활용해 별궁마을을 브랜드화하고 농촌에서 살아보기, 산골에서 즐기는 영화?캠프, 지역탐방, 상품개발 등 무풍별궁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주군 '산골낭만'은 무주의 맛과 향을 담은 비타민 도시락 개발, 청년과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관계 프로그램 비타민 돗자리, 도농교류프로그램 비타민MT로 도시민에게 농촌생활의 낭만과 활력을 전파한다.

선정 단체에는 개소당 8000만원이 지원되며, 오는 8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 계획을 보완하고, 구체적인 방향성을 확보하는 등 사업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한병삼 도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마을 사업이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과 상생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