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 가로챈 40대 여성 검찰 송치

2023-05-02     한민호 기자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수십억원을 가로채고 잠적한 4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A(40대·여)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정읍에서 10여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21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투자자들에게 받은 투자금액으로 수익금이라고 속여 지급하는 '폰지사기'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는 마쳤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
한민호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