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종합감사로 학교 책무성 확보

2023-05-01     송미경 기자
전라북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이 공정하고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감사 효율성을 개선한다.

교육청은 각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교무·학사감사와 재무감사를 오는 6월부터 ‘종합감사’로 통합해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그간 교무·학사감사 대상교가 연 18~20교에 그쳐 정작 감사가 필요한 학교들에 대한 적시성 있는 감사가 부족했던 점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현장의 책무성과 공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무·학사분야 감사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종합감사로의 방향 전환을 주문했다. 

전북교육청은 6월부터 1개 직속기관과 전라북도학교안전공제회, 공립고 16교, 사립고 20교, 공립 특수학교 2교 등 총 40개 기관(학교)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행정사무감사 등에서도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감사 부재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면서 “종합감사 도입 등을 통해 기관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오는 4일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담당 과장 회의를 열어 종합감사 도입 취지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