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 국제 행사 손님맞이 준비 ‘착착’

분야별 관광객 불편 최소화 만전

2023-04-25     정석현 기자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병집)가 대규모 국제 행사에 대비해 방문객 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와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등이 개최된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5월 중순까지 전주에서 국제단위 대규모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청소 △교통·가로정비 △숙박업소 점검 등 각 분야별 환경정비를 통해 방문객에게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먼저 구는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삼성문화회관,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실내체육관 등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 출동 기동처리반(8명)을 편성해 집중 정비에 나선다.

기동처리반은 행사장 주변 적치 폐기물을 즉시 수거하게 되며, 행사 기간 중에는 휴일 전담 근무자도 배치돼 불편사항 발생 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시 직영 환경관리원 및 청소 대행업체와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깔끔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제행사가 집중되는 24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2주간 특별 교통 대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차량단속반(5개반, 14명)과 자전거순찰대(2개반, 4명), 가로정비반(3개반, 10명)을 배치해 주·야간과 평일·휴일 관계없이 불법 주정차 단속 및 노점단속에 나선다.

대규모 선수단과 관광객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황을 노린 숙박 요금 인상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 숙박업소 110개소를 대상으로 2개반 6명의 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적정 숙박요금표 게시 및 게시된 숙박요금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전주시지부와 함께 숙박요금이 안정화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행사 기간 동안 민원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숙박민원 상황실도 가동된다.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국제행사가 집중 개최되는 만큼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는 바,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