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 이끌 교육장 6명 확정

유택열-신병호-송격식-유기태-정광윤-나화정씨

2006-08-01     소장환
<속보> 오는 2학기부터 지역교육청의 교육행정을 이끌어갈 새로운 교육장 6명의 윤곽이 확정됐다.
전북교육청은 1일 오는 9월 1일자로 임용될 도내 6개 지역 교육청의 교육장 임용추천 후보자를 공개전형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교육장 임용대상자는 초등의 경우 유택열(60) 완주 송광초 교장과 신병호(56) 장수초 교장, 송경식(55) 전주교육청 학무국장 등 3명이다. 중등은 유기태(58) 도교육청 교육국장과 정광윤(57) 익산교육청 학무과장, 나화정(57) 전북교육정보과학원 교육정보관리실장 등 3명이다.

지난 99년 1월 이후 11번째 공모제로 실시된 이번 공개전형에는 초등에서 8명, 중등에서 7명이 응시했으며, 이날 오전 오전 9시부터 전주 중앙중에서 전산실무능력(15점)을 시작으로 논술고사(40점)와 면접(30점), 서류심사(15점) 등 전형절차를 거쳤다.

교육장 전형위원회는 3배수 추천 원칙에 따라 지원자 모두를 최규호 교육감에게 추천했으며, 최 교육감이 최종적으로 전형성적과 교육경륜, 행정능력, 인화력, 지도력 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6명을 낙점했다.
다시 최 교육감은 이날 최종 확정된 6명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추천하고, 대통령 임명 제청과정을 거쳐 9월 1일자에 교육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신임 교육장들의 부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지역교육장의 전보요인을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역교육장 전보요인으로는 이번 7·31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교육장 4명이 모두 당선되면서 법에 따라 당연퇴직하게 됨으로써 공석이 되는 전주와, 부안, 무주, 익산 교육장 등 4곳은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재임기간 2년이라는 관행에 따라 교체대상 물망에 오른 진안과 장수, 순창 등 3곳 가운데 2곳의 교육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로 확정된 교육장 임용대상자 6명이 공석 4곳과 교체대상 2곳의 자리를 그대로 채우게 될지 또는 전체 지역교육장을 놓고 전보인사를 하게 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