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고창 군수후보 정길진씨

도지사경선 김완주82.51%-유성엽 17.49%

2006-04-18     김민수

현직 도의회 의장과 교육자 출신이 맞붙은 고창지역 열린우리당 기초단체장 경선에서는 치열한 승부 끝에 정길진(65)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18일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기간당원 투표 50%와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 고창지역 군수경선에서 전체득표 1,653표(56.41%)를 얻은 정길진 후보가 당선됐다. 

정길진 후보와 경합을 벌인 박세근(57) 후보는 전체득표 1,277표(43.59%)에 그치며, 아쉽게 탈락했다. 

또한 고창지역 도지사 경선에서는 김완주 후보가 전체 기간당원 실제 투표자 1,452명(기간당원 수 1,915명)중 1,198표(82.51%)를 얻어 254표(17.49%)를 획득한 유성엽 후보를 944표차로 앞섰다.

이로써 지난 8일 김제부터 18일 고창지역까지 모두 2만 6,550명의 기간당원이 투표에 나선 우리당 도지사 경선에서는 김완주 후보가 1만 6,166표(60.9%)를, 유성엽 후보가 1만 383표(39.1%)를 얻어 5,783표 차이를 기록하게 됐다. 

전략공천과 단수후보로 선거가 치러지지 않았던 고창 도의원 경선에서는 2선거구의 경우 오교만(51)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고, 1선거구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추후 후보자를 확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창지역 기초의원 경선에서는 가 선거구의 경우 전략공천인 류택주 후보와 김홍술(52)후보, 김종호(50)후보가 당선됐고, 나 선거구는 박병옥(60)후보와 이호근(41)후보, 다 선거구는 김갑성 후보, 유길승(50)후보, 라 선거구는 이만우(51)후보, 황승수(49)후보로 각각 결정됐다. 

한편 3명의 여성후보가 1번 배정을 놓고 치열한 한 판 승부를 벌인 기초의원 비례대표 경선에서는 584표를 얻은 김정란 후보가 432표의 조금자 후보와 431표의 안정자 후보를 물리치고, 1번에 배정되는 기쁨을 차지했다. 
/특별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