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공정한 사회 만들 것"

2023-04-20     전광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공정한 기회를 갖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사람이 자아를 실현할 기회를 가지는 것,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의 철학"이라며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어떤 이유로 누군가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연대해서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월 발표된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언급하며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는 장애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개인예산제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입원, 경조사 시 최대 일주일간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등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모든 사람은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우리는 서로 연대하고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장애인 유튜버가 운영하는 채널인 '위라클'에 올라온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댓글에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품어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장애를 가진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돌봄서비스를 대폭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