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축산물 수출 촉진 협의회 개최...수출 확대 모색한다

2023-04-19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올해도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2023년 축산물 수출 촉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19일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을 비롯해 수출 축산물 검사기관, 축산물 검역기관, 2개 수출지원기관 및 11개 수출기업이 참석해 올해 축산물 수출 계획을 공유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6억 달러 달성과 2026년까지 9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3개 분야 9개 사업에 4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내달 중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소고기·돼지고기의 수출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도와 수출업체가 정부 협상 진행에 맞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축산물 수출기업에 국가별 수출검역 협상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업체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의견 수렴을 통한 개선 방안도 주고 받았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도는 수출기업의 애로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AI 등 가축 전염병 발생 차단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