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부임 후 전북 첫 방문

2023-04-18     홍민희 기자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전북을 찾아 중국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2020년 1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부임 후 갖는 첫번째 공식방문이다.

김관영 지사는 싱하이밍 대사를 만나 지자체간 교류, 관광, 경제통상, 문화 등 전라북도와 중국간 현안 사업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한중수교 31년이 양국관계에 가져온 큰 변화와 주한중국대사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싱 대사의 방문을 통해 더 많은 중국인들이 전북을 찾아 통상의 기회를 찾고 전북의 문화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기업의 2차전지 분야 대규모투자사례처럼 새만금지역의 투자매력이 큰 만큼, 후속으로 더 많은 관련 중국기업이 찾아올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싱 대사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전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중국단체관광비자의 완화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전북도는 중국 장쑤성, 상하이시, 산둥성, 윈난성과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활발한 우호교류를 추진하면서 양국민의 친선 도모와 경제, 산업, 문화, 관광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