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공연‧전시 국고 지원사업 선정

'스탠딩 B구역',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총 6,450만원 확보

2023-04-17     송미경 기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올해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공모한 '2023년 국고 지원사업 공연·전시 부문'에서 2건이 선정돼 총 6,450만 원의 국고 보조금을 확보했다.

17일 전당에 따르면 공연 부문에서 올해 기획사업 루프탑 시리즈 No.1 '스탠딩 B구역'이 3,200만 원, 전시 부문은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을 주제로 한 전시가 3,250만 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루프탑 시리즈 No.1 '스탠딩 B구역'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KOSAC 페스타 2023 일환으로  오는 9월 총 5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스탠딩 B-구역'은 전당의 기획력 및 제작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전당 내 비활성화 된 전시장 야외공간인 옥상을 B구역으로 설정, 다양한 공간 연출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스토리텔링형 콘서트다.

전당은 공모를 통해 감성, 개성, 실력 3박자를 갖춘 떠오르는 지역 뮤지션 5개 팀을 선정해 흥미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전시 부문에 선정된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는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인 ‘한글’과 민족시인 ‘윤동주’를 소재로 한 전시로 한글단어에 예술적 창의성을 결합, 한글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조명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윤동주가 자주 사용했던 시어들을 추출하고, 10명의 작가들이 시어들을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현대적인 기법 및 매체를 이용해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