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전대전환 61일간 도내 1553개소 집중 안전점검 실시

2023-04-17     홍민희 기자

전북도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주간을 맞아 오는 6월 16일까지 도내 위험시설 및 노후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17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세월호 참사 이후 201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범국가적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 등을 점검해 위험요인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는 집중 안전점검 기간 중 건축시설, 생활·여가, 환경·에너지, 교통시설, 산업 및 공사장, 보건복지·식품 등 7개 분야 1553개소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투입해 내실 있는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고층 아파트 상부, 교량 등은 드론을 비롯한 과학기술장비을 이용해 점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또는 위험 요인 발견시 보수·보강 및 사용 제한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집중 안전점검 기간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자율점검표를 제작·배포해 도민 스스로 생활 속에서 위험요소를 꼼꼼히 살피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허전 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각종 사고로 위험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위험요인 등을 사전에 인지하고 빠른 조치를 취해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