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진원, 일본무역상담회 진행 일본 교역 ‘훈풍’ 

- 전북기업 10개사 136건, 830만불 수출상담으로 청신호 - 전북 화장품, 귀금속, 식품 등 호평...경진원 “수출 활성화 위해 적극 지원”

2023-04-17     김명수 기자
전북경진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올해 무역사절단 중 세 번째 국가인 일본무역상담회를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했다.

전라북도 교역국 중 4위 수출대상국인 일본은 최근 한일정상회담으로 오랫동안 경색됐던 양국관계가 정상화 수순에 접어들고 있고,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둔화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가 있었다. 

이번 사절단은 전북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상담액 830만불, 136건 등의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는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K-뷰티 열풍과 함께 남원에 소재한 미백크림 화장품 등을 수출하고 있는 (주)원스킨화장품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 제품에 큰 반응을 받아 45만불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기능성 화장품을 수출하는 ㈜피코바이오는 현지 홈쇼핑으로 판매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받아 대량 샘플 주문을 이어갔고, 기초화장품를 제조하는 ㈜하이솔 역시 MOU체결을 하며 수출길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반려동물연고를 수출하는 써니싸이드업은 바이어의 러브콜을 받아 2건의 MOU체결과 함께 상품성이 높아 3만불 상당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자료를 받는 즉시 판매하겠다는 성과를 올렸다.

식품 또한 일본 바이어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닭가슴살 등을 수출하는 헬스앤뷰티와 냉동식품 등을 제조하는 이고장식품은 전체적인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수출 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가 기업에 직접 방문해 후속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이번 상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의 노력으로 체결된 MOU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후속관리를 통해 참가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무역사절단 운영 외에도 도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